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앞으로 기대된다."
kt가 24일 고척 넥센전서 9-6으로 이겼다. 4-6으로 뒤진 8회초 박경수의 동점 투런포, 윤석민의 재역전 결승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넥센 메인 셋업맨 김동준을 무너뜨린 두 방이었다. 3회에도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kt는 홈런 4방으로 넥센을 잡았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에 4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 윤근영, 이종혁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면서 예년의 위력을 재확인했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지난 경기에 많은 투구를 했고, 이날 초반에 흔들렸다. 그래도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박경수의 동점 홈런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윤석민이 역전 홈런을 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기대된다. 주초경기에 승리할 수 있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과 윤석민.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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