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전작 '골든슬럼버'에서 못다 피운 로맨스를 신작 '인랑'으로 꽃피웠다. 농익은 멜로 라인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올 2월 '골든슬럼버'에 이어 오늘(25일) 개봉한 영화 '인랑'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두 작품 모두 러브라인을 형성한 이들. '골든슬럼버'에선 고교 동창 관계로 등장,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자극하며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
반면 '인랑'에선 밀도 깊은 감정선으로 미묘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강동원은 극 중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할을 맡았다. 한효주는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캐릭터로 분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 죽은 아빠가 물려준 작은 책방을 홀로 운영하는 이윤희는 동생의 유품을 건네주기 위해 찾아온 임중경과 만난 뒤 자신과 닮은 외로움을 가진 듯한 모습에 끌리고 만다. 이는 이윤희는 물론, 임중경에게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마음을 일깨운다.
이들의 관계는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남선녀 강동원과 한효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합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작에서 쌓아온 케미를 제대로 터뜨리며 남다른 호흡을 엿보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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