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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불타는 청춘' 이연수와 양익준이 새로운 러브라인 조짐을 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서먹서먹한 관계였던 멤버들이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이연수와 양익준은 누나 동생에서 러브라인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양익준을 본 멤버들은 "왜 이렇게 멋있어졌냐", "살이 좀 찌니까 더 멋있네"라며 반색했다. 양익준은 멋쩍은 듯 "이렇게 뱃살이 많은데"라며 배를 내밀어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양익준은 여성 멤버들이 시골집에 푸세식 화장실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자 일부러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양익준은 일부러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구본승과 나란히 쪼그려앉아 손을 잡고 브로맨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멤버들이 정해진 가운데 이연수와 양익준은 집에서 요리 재료를 준비하는 담당이 됐다.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두 사람은 요리를 하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친해졌다.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양익준은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드라마도 찍는데 재미가 없더라. 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니면 내 짝이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다"라며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어 올해 44세인 그는 "수지누나와 국진이 형이 결혼하는 걸 보면서 약간 부러움이 묘하게 있더라. 결혼을 해야하는 건가? 결혼하면 50세 전에는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그렇게 많이 남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수는 "나는 생일이 빨라서 진짜 얼마 안 있으면 반 백살이다"라고 전했다.
양익준은 "누나는 비혼주의인 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비혼주의자가 절대 아니라는 대답에 "조만간 만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스태미나에 좋다며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이연수의 말에 양익준은 "난 지금도 좋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색한 분위기가 단숨에 녹아내렸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에 장을 보고 온 김완선, 구본승, 송은이는 "우리가 너무 일찍왔나?"라며 멋쩍어했다. 묘한 로맨스 기류를 감지한 것. 새 친구 최재훈의 등장에 이연수는 냉동실에서 갓 꺼낸 얼음수건을 가져다줬고 양익준은 "저 분이 얼음 수건으로 다 꼬시네"라며 폭풍 질투를 보여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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