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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배우 김선경이 후배들을 대신해 출연료 미지급을 항의하다 4년 동안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블러드웨이 특집 예능 레드카펫' 편으로 김선경, 홍지민, 이종혁, 강동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김선경의 포스를 17년 전에 느꼈다. 뮤지컬 연습장이었는데 언니가 들어오자마자 대표한테 '야, 돈이 왜 안 들어와!'라고 버럭 했다. 출연료가 미지급됐던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소현은 "그런 말 잘 못 하지 않냐"고 말했고, 김숙은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선경은 "그래서 한동안 뮤지컬 못 했었다. 당시 후배들이 출연료를 못 받았었다.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후배들이 부탁을 해서 바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후배들의 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선경은 "'출연료 안 들어오면 오늘 공연 못 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출연료가 안 들어와서 후배들을 이끌고 나왔는데 뒤에 아무도 없더라. 후배들한테 '죄송해요. 저희는 이렇게라도 받아야 해요'라고 문자들이 오더라. 이해는 가지만 서운했다. 그 뒤로 4년 동안 뮤지컬 공연을 못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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