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이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하며 새 시즌 성인 무대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22분에 조르디 에스코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공식 1군 데뷔전이다. 10세였던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7년 만에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1군 경기 출전에 대해 “구단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교체로 들어가 몇 차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17세에도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당당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 2군 경기에 출전하며 만 16세에게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프리시즌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군까지 합류하며 발렌시아의 차세대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발렌시아 공식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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