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이 발렌시아 1군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스페인 언론들도 발렌시아 최초 1군 아시아 선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22분 만에 조르디 에스코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7년 만에 비공식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과 연계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바벨은 이강인의 발렌시아 1군 데뷔전에 대해 “자신감이 넘쳤다.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같지 않았다. 긴장감 없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발렌시아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가한다. 발렌시아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라며 이강인의 1군 데뷔를 축하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프리시즌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발렌시아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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