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무안타 1볼넷…다나카 시즌 첫 완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다나카와의 승부에서 볼넷 1개를 고르는데 만족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3타석 2타수 1볼넷.

최지만이 이날 상대한 양키스 선발투수는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최지만은 2회말 1아웃에 첫 타석을 맞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최지만은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의 타석은 더이상 없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0-4로 완패했고 다나카가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면서 최지만의 타석 기회도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41로 하락했으며 다나카는 완봉 역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9로 낮아졌다.

올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둔 다나카는 지난 해 4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53일 만에 완봉승을 추가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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