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주전 3루수 최정이 빠진 SK 내야진이 전면 개편됐다.
최정은 지난 24일 인천 두산전에서 4회 홈 쇄도 과정에서 좌측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정밀 검진 결과 허벅지 앞쪽 근육이 손상됐고, 회복까지 약 3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최정은 더욱 정밀한 검사와 빠른 치료를 위해 25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홈런 공동 선두이자 붙박이 3루수 최정의 공백으로 SK 내야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인천 두산전에 앞서 만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부상은 당연히 나오기 마련이다. 현재 팀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이제 중요한 건 부상 다음이다. 3주 동안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단 SK는 최정 대신 내야수 이대수를 1군에 등록했다. 당분간은 박승욱, 김성현, 나주환, 최항, 이대수, 제이미 로맥 등 수많은 내야 자원들이 유동적으로 수비 위치를 바꿀 전망이다. 힐만 감독은 “내야진이 다양한 조합으로 가동될 것 같다. 3루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크게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나주환(1루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로맥(3루수)으로 꾸려진 내야진을 앞세워 두산을 상대한다.
[제이미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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