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유희관(32, 두산) 2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유희관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33개.
유희관이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8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6.72.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롯데전에선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해 SK 상대로는 5월 31일 잠실에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기억이 있었다.
이날은 1회부터 난조였다. 선두타자 노수광의 3루타에 이어 한동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한 유희관은 제이미 로맥의 내야안타와 김동엽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처했다. 이후 이재원의 삼진과 더블스틸, 윤정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서 최항-김성현에게 연속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후 나주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1회 투구수는 33개에 달했다.
두산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유희관은 0-4로 뒤진 2회말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1이닝은 올 시즌 유희관의 한 경기 최소 소화 이닝이다. 종전 최소 기록은 5월 4일 LG전 1⅔이닝이었다.
[유희관.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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