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이 마침내 6승째를 따냈다. 43일 만에 따낸 승리다.
아델만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아델만이 활약한 가운데 박해민의 희생플라이, 불펜의 지원 등을 묶어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아델만은 6승째를 따냈다. 아델만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달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3일만이었다.
아델만은 1회말, 3회말, 6회말 등 총 3차례 삼자범퇴를 이끌었고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4회말에는 2사 1, 3루서 이천웅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이형종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넘긴 아델만은 최충연, 심창민 등 구원투수들도 무실점 투구를 펼쳐 최소한의 지원만 받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아델만은 이날 총 10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49개) 최고구속은 140km였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각각 26개 구사했고, 슬라이더도 2개 던지며 LG 타선을 묶었다.
아델만은 경기종료 후 “짜릿한 승리였다. 무엇보다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것 같아 기쁘다. 우리 팀은 어떤 팀보다 선발진이 좋다. 모든 선발투수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하고 있어 나도 더욱 분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델만은 이어 “매 경기 집중하다 보면 더 많이 이기고,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팀 아델만.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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