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판타지오와의 업무 협업을 금지한다.
연매협은 26일 회원사들에게 "판타지오측의 행태에 협회 차원의 심각한 입장을 표명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어 "판타지오측의 연매협 회원사 자격 상실 이후 보여준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며 그의 소속 연예인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 등 4인과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법적분쟁이 종료될 때까지 판타지오와 모든 업무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본 위원회에 분쟁조정신청을 하고 성실히 조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와 달리 판타지오는 오히려 4인과의 분쟁조정에는 비협조적이면서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강경대응 자세를 취하는 이중적인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또한 분쟁 문제의 원만한 조정, 중재를 위한 상벌위의 노력과 의지에 반하는 비협조적인 입장을 취했다. 2018년 7월 12일 회신한 판타지오 최종 답변서에는 본 협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담겨있고, 이에 협회 또한 지난 23일 깊은 유감의 뜻을 통지서를 통해 판타지오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판타지오가 본 협회의 분쟁문제 관련 원만한 해결의지에 대한 취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현재 결격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윤리적으로 납득 되지 않는 반박 발언들과 이중적 모순형태의 언론대응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타지오는 "연매협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인 판결이나, 법적인 집행을 하는 기관이 아님에도, 연매협에 의한 중재를 위해서는 "연매협 중재 결과에 어떠한 이의 제기 없이 따를 것"을 연매협에 문서로 사전 서약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전속계약상의 분쟁해결기구를 택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 강하나와 연매협 중재를 택하지 않고 법적 분쟁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