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MVP 이재성이 독일 무대에 입성한다.
전북은 26일 이재성의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독일) 이적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이재성이 러시아월드컵 3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경험했고 축구 선수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며 "구단음 팀의 핵심 전력인 이재성의 이적과 관련해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응원을 보내고 선수의 미래를 위해 이적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정말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내 결정에 대해 격려와 우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도전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성공해서 내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내 의견을 존중해주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2014년 처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 발을 내딛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며 "전주성에서 항상 아낌없이 보내준 전북 팬들의 성원도 절대 잊지 않겠다. 기회가 되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와 축구인생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이적 계약에선 홀슈타인 킬이 1부리그로 승격하거나 이재성이 타팀으로 이적할 경우 전북은 별도 금액을 받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재성이 합류하는 홀슈타인 킬은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3위를 차지한 후 볼프스부르크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끝내 분데스리가 승격에는 실패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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