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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세븐틴이 자상한 선배 H.O.T. 문희준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세븐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틴이 등장하자 문희준은 특히 호시를 향해 반가움을 표했다. 사연은 이랬다. 문희준은 "'불후의 명곡'에 세븐틴이 나온 적이 있다. 녹화가 끝나고 회식에서 세븐틴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때 내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말했다.
코믹한 일화도 있었다. 문희준은 "그 때 호시가 '정말 고맙다'면서 내게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그래서 알려줬는데, 정작 연락이 온 것은 디노였다. 그래서 난 호시에게 묻고 싶다. 호시는 디노와 나를 소개팅 시켜준 것인가?"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호시는 "나는 예전부터 H.O.T.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워왔다. 거기에 회식 때는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꼭 내가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대화를 듣던 디노는 "문희준의 동생 디노다"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를 곁들여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또 방송 중 예능감을 발산하던 승관은 "문희준이 회식 때 늘 날 보면 본인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고 얘기했고, 문희준은 "늘 날 보는 것 같은데 오늘은 아쉽다"고 짓궂은 반응을 보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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