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영화 '태양은 없다' 작업을 특별하게 추억했다.
이정재는 26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8월 1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이정재는 "영화 '하녀', '도둑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연기가 천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늘 똑같이 열심히 해오긴 했지만 이 작품들을 만나고 연기의 재미를 새삼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를 만드는 일이 이렇게나 재밌는 것이라는 걸 처음 알았던 때는 '태양은 없다'(1999년)를 찍을 때다. 정우성과 굉장히 즐겁게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재는 김용화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오! 브라더스'도 언급했다. 그는 "'오! 브라더스'도 잊지 못할 작업이다. 그 당시 (이)범수 형과 나, 그리고 김용화 감독 셋이 연습실까지 빌려서 스탠딩 리허설을 하고 그랬다. 김용화 감독은 신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섬세했다. 무척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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