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좌완투수 백정현(31)이 겨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백정현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삼성은 3회초까지 5-0으로 리드, 백정현에게 넉넉한 득점 지원을 했으나 백정현은 3회말 1사 후 오지환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정주현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줘 득점권 위기에 몰렸고 결국 아도니스 가르시아에 131km 체인지업을 구사한 것이 좌월 3점홈런으로 이어져 5-3으로 쫓기고 말았다.
백정현은 4회말 실점하지 않았으나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등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다 5회말 정주현에 좌중간 2루타를 맞는 등 또 한번 득점권 위기에 놓였고 김현수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5-4 1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래도 추가 실점이 없었고 삼성이 5-4로 앞선 6회말 우규민과 교체돼 시즌 5승째를 따낼 기회는 얻게 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삼성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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