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미들급 챔피언’ 최영, 도전자 라인재는 여유로웠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모습을 보인 ‘1세대 파이터’ 최영(40, Shinbukan/Land‘s end)과 컨텐더 라인재(32, 팀 코리아 MMA)의 모습은 대조적이었다.

최영, 라인재는 지난 2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8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만났다. 최영과 라인재는 나란히 계체를 정상적으로 통과했다.

최영은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로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리는 게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격투기를 향한 진지한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도전자 입장인 라인재는 보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라인재는 “최영 선수 특징이 본인보다 못생긴 선수한테 꼭 지더라고요. 저는 저보다 잘생긴 선수들한테 항상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재치있는 출전 소감을 말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두 선수의 맞대결은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서 확인할 수 있다.

XIAOMI ROAD FC 048은 28일 밤 9시부터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중계되며,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4시에 시작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9부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최영-라인재.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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