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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와 폭스의 합병이 주주들에 의해 승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양사는 이날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TV사업 부문을 713억 달러(약 79조8천560억 원)에 사들이는 인수안을 통과시켰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컴캐스트는 인수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폭스의 루퍼트 머독은 "디즈니와 폭스(의 영화·TV사업)를 합병하고, 새로운 폭스로 거듭나는 것은 우리 주주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호소력이 있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즈니스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 등 폭스가 보유하고 있는 마블 판권이 디즈니로 넘어가게 됐다. 과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정식으로 편입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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