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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도합 9타수 무안타였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타율은 .270에서 .263로 하락했다.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웨이드 르블랑과의 맞대결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틀 연속 이어진 침묵의 전주곡이었다. 오타니는 이어 LA 에인절스가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서 르블랑과 재대결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 무사 1루서 맞이한 3번째 타석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알렉스 콜로메와의 맞대결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오타니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3연승을 질주, 53승 52패를 기록했다.
콜 칼훈(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이 11회말 끝내기홈런을 쏘아 올렸고, 구원 등판한 짐 존슨은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처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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