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하정우, #다작배우 #신과함께2 #전시회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뉴스데스크' 하정우가 '신과함께-인과 연'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배우로서의 자세를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배우 하정우가 '김수진의 스토리人'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정우는 근황에 대해 "올 상반기는 지난 '신과함께'와 '1987' 끝나고 개인 시간을 가졌다. 여행도 다니고 잘 쉬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인과 연'의 매력에 대해 하정우는 "결이 다르다. 1부는 드라마의 주 메인 이야기가 자홍과 수홍, 그들의 어머니의 이야기다. 삼차사는 그들을 가이드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2부는 그들이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에 대해서 밝혀가는 이야기라서 반전의 묘미가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천만 영화가 될 경우, '암살'과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송강호와 타이 기록이라는 말에 대해 하정우는 "너무 꿈같은 일이다. 내가 갖는 의미보다는 '신과함께'가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기쁨일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정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영화들이 사랑받는 것과 관련해 "한국 영화가 수준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영화가 내수 시장의 중심을 두고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신과함께'를 통해 범위가 넓어졌다고 생각하고, 세계인들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내서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하정우는 다작(多作)하는 이유에 "그건 너무 단순하다. 내게는 직업이다.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재미있다"라며, 이미지 소진 걱정에 대해서도 "작품을 통해서, 다작을 통해서 내 자신을 연마하고 학습하고 있다. 소진이 된다는 것은 어떤 부분이 소진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계속 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의 불이 꺼진다면 소진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전시회를 열고 있는 하정우는 "이태리 여행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 그렸다. 난 배우이고 캐릭터를 연구하고 소화하고 표현하는 사람이다. 인간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을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초부터는 '클로젯'이라는 작품 촬영에 들어간다.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다. 내년 쯤에 개봉할 것 같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연기인, 다작을 할 수밖에 없는 배우 하정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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