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완벽한 설욕전이었다. 두산이 화력을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13-6 완승을 따냈다. 지난 27일 당한 6-17 패배를 설욕한 것.
타선이 폭발력을 발휘해 따낸 완승이었다. 두산은 최주환(2홈런), 양의지(1홈런), 김재환(1홈런)이 각각 대포를 쏘아 올리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최주환은 생애 첫 연타석홈런을 때렸고, 양의지는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재환은 32호 홈런을 만들어내 홈런 부문 1위 제이미 로맥(SK)과의 격차를 1홈런으로 좁혔다.
세스 후랭코프도 초반 위기를 딛고 제몫을 했다. 후랭코프는 6이닝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3자책), 올 시즌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밟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우리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좋은 경기를 해준 선수들 수고 많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29일 조쉬 린드블럼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KBO리그 데뷔 후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데이비드 헤일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