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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르나르도 실바가 맹활약을 펼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뮌헨에 3-2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먼저 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베르나르도 실바의 멀티골과 함께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뮌헨은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을 1승2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지난 26일 열린 유벤투스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뮌헨은 맨시티를 상대로 리베리와 바그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과 로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샤바니와 빌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메이어, 알라바, 리차즈, 하피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맨시티는 은메차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아즈와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포덴, 파울로, 볼튼은 중원을 구성했고 지첸코, 라포르테, 가르시아, 그란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브라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15분 샤바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샤바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뮌헨은 전반 24분 로번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로번은 리베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베르나르도 실바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베르노르도 실바는 포덴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6분 은메차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은메차는 포덴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울라이히가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뮌헨은 후반전 들어 냐브리, 지르크지, 요한손, 질야를 차례대로 교체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베르나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베르나르도 실바는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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