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격과 러닝 모두 좀 더 보고 (스케줄을)결정하겠다."
넥센 서건창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타격훈련과 러닝을 소화했다. 넥센은 다음주 6연전이 원정이다. 때문에 서건창은 자연스럽게 이날을 끝으로 화성 히어로즈로 이동한다.
장정석 감독은 29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이제 시작한 셈이다. 타격과 러닝 모두 좀 더 보고 결정하겠다. 수비까지 해서 아프지 않아야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아직 수비훈련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3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자신의 타구에 정강이에 멍이 들었다. 4개월이 흘렀고, 이제 다시 준비하는 단계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다친 뒤 일본에 함께 보냈는데, 당시 일본 병원으로부터 뼈에 멍이 들면 3~4개월이 걸리니 한국에 가서 다시 검진해보라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그 말이 맞았다"라고 돌아봤다.
서건창은 실전감각이 뚝 떨어졌다.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빌드업을 해야 한다. 장 감독은 "어쨌든 다시 내려가서(퓨처스리그) 준비해야 한다. 일단 수비부터 완벽하게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8월 16일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한다. 장 감독은 "어쩌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에 돌아올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아예 휴식을 줘서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 복귀시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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