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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해 7월, 가요계에 모처럼 등장한 혼성그룹이다.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곡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실력파 신예로 국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지 어느 덧 1년.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로 돌아온 카드가 최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소민은 "공백기가 길어서 어떤 퍼포먼스 보여줄지 멤버들끼리 얘기를 많이 했다"며 고민이 깊었음을 털어놨다.
이번 신곡 '라이드 온 더 윈드'는 남녀 사이의 설레는 감정을 살랑살랑 흔들리는 바람에 비유해 노래했다. 댄스홀과 하우스 리듬이 섞인 EDM 장르를 택해 계절감을 한껏 살렸다. 카드는 이번 신곡이 EDM 장르이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노래라고 강조했다.
전지우는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 쉽게 노래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이셉은 "음악 방송에서 2주 연속 1위 하고 싶다는 생각 들 정도로 포부가 크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팬도 꾸준히 늘고 있다. 8월 19일 예스24홀에서 열리는 첫 국내 콘서트가 매진된 것. 멤버들은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지우는 "100장이라도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 제이셉은 "표가 안 팔릴 것 같아서 지방에서 버스까지 대절해야 하나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
혼성그룹 만의 단합 비법도 궁금했으나 특별한 건 없었다. 매일 작업실에 모여 있는 만큼 의견 조율은 회의 만으로 충분하다고. 전지우는 "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면서 "회사에 의견을 전달해야 할 땐 오빠들이 나서준다"고 든든함을 자랑했다.
카드는 신곡 홍보에서 개인 활동으로 주제가 전환되자 긴장을 풀고 숨겨진 매력을 드러냈다. 가장 눈을 반짝인 멤버는 제이셉이었다. 순식간에 즉흥 연기를 선보일 만큼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보였으며 트로트 장르 도전도 꿈꿨다.
비엠은 'K팝스타 시즌1' 출연 당시 양현석·박진영 프로듀서로부터 들은 혹평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무 살인데 이 정도 실력이면 미국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
카드로 뭉친 이후 혼성그룹에 대한 불안을 갖고 활동한 적이 없다는 멤버들은 "조합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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