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에서의 개봉에 대한 좋은 출발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어느 가족'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제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작품 개봉을 맞춰서 한국에 방문하게 됐다. 한국에 내 영화의 팬 분들, 매체 관계자 분들, 영화 관계자 분들과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고 나서 15년 정도는 일본에서 독립영화를 만들었다. 큰 규모의 개봉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영화를 대하는 태도나 자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많은 제작진들의 힘을 믿었다"라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내 영화를 많은 분들이 봐줬다. 일본에서 300만 관객 분들이 내 영화를 봐줬다. 아시아 각국에서도 개봉돼서 홍콩, 대만 등에서도 개봉됐다. 한국에서도 개봉을 했는데 아주 좋은 출발을 했다는 말을 들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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