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의 영화산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어느 가족'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의 현재 영화산업과 관련해 "문제 의식으로 갖고 있는 것은 일본의 영화 산업이 점점 더 안으로만, 내향적인 형태로 진행된다. 국제 사회나 해외에 시야를 두고 가기보다는 향하는 방향이 좀 더 가늘어지고 좁아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여러 감독들이 세계 안에서 널리 소개되고 호평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일본 영화는 후광에 힘입어서 과거를 기억해서 지금도 뭔가 좋아보인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이제는 아닐 수 있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다행히도 나는 많이 선보여지고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향이 계속된다면, 재능있는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소개받을 기회를 얻지 못할 상황이 10년, 15년 단위로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확장시키기 위해서 나로서는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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