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韓배우들 매력적, 작품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을 희망했다.

30일 오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어느 가족'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품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뭔가 감독이 보완, 보충해서 말을 해야한다는 것은 아직 작품이 미숙한 것이라고 스스로 타이르면서 임하고 있다. 그럼에도 작품이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때, 작품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 것 또한 귀중한 시간이다"라며 한국에 와 관객 및 국내 취재진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같이 작업해보고픈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있다. 좋은 발판이 마련된다면 한국 분들과 만남을 확대시키고 싶은 소망도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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