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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한다.
주지훈은 지난해 '아수라'와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올해 여름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과 '공작'(감독 윤종빈 배급 CJ엔터테인먼트)으로 또 한 번 쌍끌이 흥행에 도전한다. 주지훈은 극과 극의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주지훈은 '죄와 벌'에 이어 저승차사 해원맥 역을 맡았다. '죄와 벌'에서 조금은 촐싹거리면서도 무사의 캐릭터로서 화려한 액션을 보였던 그는 '인과 연'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보인다. '인과 연'에서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은 천 년 전 이승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타나는데 특히 해원맥의 성격이 천 년을 기점으로 분명히 나뉘어져 1인2역 같은 열연을 펼치는 것.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예민한 부분이긴 한데, 주지훈은 똑똑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배우들은 모험을 즐긴다. 1, 2부를 똑같은 해원맥으로 4시간을 보는 것보다는 과거에서는 원작 웹툰 그 이상의 감정을 줄 정도로 묵직한 캐릭터로 하되, 그 인간조차 자기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이승의 인간을 천 년 동안 변호하다보면 이렇게 캐릭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주지훈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이 말한 것처럼 영화 속 주지훈은 똑똑하게 제 연기를 해냈다. 여기에 강림과 덕춘이라는 두 캐릭터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웃음을 담당했고 무사로서 진지한 내면 연기까지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인다.
8월 8일 개봉을 앞둔 '공작'에서 그는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 역을 맡는다. 정무택은 북한의 안보를 책임지는 보위부 요원으로서 늘 상대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정무택 역 또한 자신만의 경쾌하고 개성 강한 연기를 통해 입체감을 살린다. 북한 사투리부터 2대 8 가르마 비주얼까지, 주지훈은 자기 색깔을 담은 북한 고위층으로 변신한다.
한편 주지훈의 러시는 이게 끝이 아니다. 하반기 개봉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과 영화 '암수살인'까지, 그야말로 '열일'하는 배우로 대중들을 만족케 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롯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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