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노사연이니까…족발 대접 받은 스페셜 DJ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노사연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노사연이 스페셜 DJ로 활약한 가운데 '월남쌈' 코너에 권혁수 뮤지 등이 출연했다.

지난 스페셜 DJ 출연 당시 노사연을 위해 치킨을 준비했던 제작진은 이날 족발을 세팅했다. 노사연이 방송을 하다가 허기가 지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합류한 권혁수도 노사연을 위해 냉채족발을 사오며 웃음을 더했다. 노사연은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콜라겐을 흡입했다"며 밝게 웃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부부싸움을 벌이게 된 '깻잎 사건'을 다시금 이야기했다. 과거 한 식사자리에서 이무송이 아내 지인의 깻잎을 눌러주며 친절을 베푼 것인데 노사연이 화를 낸 것.

이날 노사연은 "이 얘기를 들은 지인이 깻잎 눌려진 여자는 무슨 죄냐고 하더라. 그 입장도 있었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노사연은 이무송이 다른 사람의 튜브를 불어주면 어떻냐는 질문에 "싫다. 힘을 왜 거기다 쓰냐"고 단호히 말했다. "귀에다 불어줬으면 좋겠다"는 노사연에 DJ 김태균은 "그럼 누나 몸이 커지는 것 아니냐"며 놀렸다.

노사연은 최근 목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았다. "침묵녀로 묵언수행하며 지냈다"는 노사연은 "우리 남편이 너무 행복해하더라"며 "좋은 내조는 남편과 멀리 떨어져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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