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전가을(화천 KSPO)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전가을은 30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A매치 91경기에서 35골을 터트린 경험이 있는 전가을은 자신의 3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전가을은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것 자체가 항상 새롭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지만 더 큰 목표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은메달을 목표로 하는 마음가짐을 한다면 가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금메달을 생각하며 훈련을 준비할 것이다. 그 동안의 아시안게임 경험이 개인이나 팀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답했다.
3번째 대회 출전을 앞둔 전가을은 "강호들이 많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은 쉽지 않은 대회"라며 "조별리그 조편성을 보면 무난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후 3시 경기를 치러야 하고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 경기를 해야 하고 조별리그부터 승리해야 하는 경기는 확실히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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