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상 복귀 이후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옮겨 완벽하게 부활한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이 수원삼성 팬들이 선정한 7월 MVP로 선정됐다.
염기훈은 수원삼성이 7월 한달 간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7월 평균 7.05점을 기록한 염기훈은 2위 한의권(7.03), 3위 노동건(7.0)을 제치고 7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던 염기훈은 좌절하지 않고 휴식기 동안 착실하게 재활을 계속해 지난달 7일 후반기 재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염기훈은 지난 18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21일 경남전, 29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MOM(Man of the Match)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염기훈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도움 순위에서도 1위를 3개 차이로 뒤쫓고 있습니다.
특히 염기훈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수상이며 월간MVP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여섯 번째 수상으로 팀 내 최다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염기훈의 7월 MVP 시상식은 오는 15일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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