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미모와 입담을 자랑했다.
1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했다.
박기량은 DJ 김신영과 과거 방송에서 만난 인연을 언급하던 중 "몇 달 전 휴게소에 갔는데 언니를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반가워서 뛰어 갔는데 닮은 분이 서있었다"는 박기량은 "심지어 중국 분이었다. 신기했다"며 폭소를 안겼다.
김신영은 "저와 이목구비 맞는 분들 되게 많다"며 "휴게소 잘 안 들린다"고 말해줬다.
박기량은 폭염 속에 치어리딩을 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매년 여름을 겪어 왔지만 이번 여름은 역대급"이라며 "단상에서 핫 치어리딩을 하면 한 번씩 여기가 어딘지 멍 해지는 순간도 온다. 지나갈 때 맥주 아저씨 오면 너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며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기량은 "예전에는 팬들이 화가 난 게 보이고 관중수와도 연결이 되는데 요즘은 관대해지셨다"며 "주말이면 매진이 되고 가득 채워주시니까 응원할 맛이 난다"고 했다.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는 박기량은 "화를 못 낸다"는 고민도 털어놓으며 유아어 중 하나인 '때찌'가 화났을 때 하는 최고의 표현이라는 것. 이에 김신영은 "전 입으로 주저 앉힌다"고 과시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