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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PD가 배우 박민영과 박서준의 열애설을 접한 소감을 재치 있게 털어놨다.
박준화PD는 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모처 카페에서 진행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 기사가 보도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연신 두 사람의 연기 열정과 '케미'를 자랑하던 박PD는 "열애설이 날 정도로 (박)서준이랑 (박)민영이가 캐릭터를 향한 몰입이 높았던 것 같다"며 "캐릭터 자체가 그렇다. 서준이가 맡은 이영준 캐릭터는 오로지 한 여자만 보고, 사랑하는 남자고 박민영의 김미소 캐릭터도 비슷한 정서다. 그 정서를 연기로 워낙 잘 표현하니, 케미가 열애설 루머로 이어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서준이 박민영을 김미소 역에 '꽂아줬다'는 다소 황당한 루머도 함께 해명했다. 박PD는 "꽂아주고 그런 게 아니다. 사실 전 네티즌들이 올려 주신 웹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가상 캐스팅을 살펴보기도 했다"며 "민영이가 거기에 있었다. 싱크로율을 비교했고, 이미지 차용을 위해 참고했다. 캐릭터의 모습이 원작과 많이 다르면 안 되질 않냐"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불식시켰다.
한편, 지난달 26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최고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동시간대 방송 1위,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등 대기록을 세우며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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