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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첼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더블린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6-5로 이겼다. 아스날은 파리생제르망(프랑스)전 대승에 이어 첼시전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일정을 마쳤다. 첼시는 오는 8일 리옹(프랑스)과 한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첼시를 상대로 아우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과 외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웨, 엘네니, 구엔도지는 중원을 구성했고 콜라시나치, 파파스타도폴로스, 무스타피, 벨레린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첼시는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도이와 페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클리, 조르지뉴, 파브레가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론소, 루이스, 루디거,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바예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경기시작 5분 만에 루디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디거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브레가스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라카제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넬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라카제트가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도 나란히 5번째 키커까지 골을 터트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6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첼시는 6번재 키커 치크의 슈팅이 골키퍼 체흐에 막힌 반면 아스날은 마지막 키커 이보우비가 골문을 갈랐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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