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의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또 1군에서 말소됐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두산전에서 3회초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우측 대퇴부 안쪽 근육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됐다. 다행히 지난 4월 부상을 당한 곳과는 다른 부위다. 당시에는 대퇴부 안쪽이 아닌 바깥쪽이 손상되며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가르시아는 이번 부상으로 7월 11일 1군 복귀 후 불과 22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정밀 검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다가 다친 것이라 어쩔 수가 없다. 이상하게 가르시아만 나가면 뛰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LG는 가르시아 대신 내야수 김재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가르시아의 제외로 당분간 3루수는 양석환이 맡는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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