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가 두산전 12연패 탈출을 위해 외야진에 변화를 줬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이형종(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야에서 이천웅과 이형종이 위치를 바꿨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의 걸음걸이가 이형종보다 빠른 것 같아 변화를 줘봤다. 최근 이형종이 체력 저하로 움직임이 다소 느려졌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내야에선 대퇴부 부상으로 빠진 아도니스 가르시아 대신 양석환이 3루를 맡는다.
이에 두산은 류지혁(3루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맞선다.
두산은 폭염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양의지와 허경민이 휴식 차 제외됐고 최근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던 오재원은 3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선린인터넷고 동기 김대현(LG)과 이영하(두산)가 맞붙는다. 김대현은 시즌 3승, 이영하는 5승에 각각 도전한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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