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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는 와이프'에서 배우 지성이 과거를 뒤바꾸며 새 삶을 살게 됐다. 아내 한지민이 아닌 첫사랑녀 강한나가 현실의 지성 옆에 누워 있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2회에서는 과거 여행을 떠난 차주혁(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주혁은 다시 2006년 과거로 돌아갔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돌아간 그는 아내 서우진(한지민)을 끝내 모른 척했다. 버스에서 우연히 서우진이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증언하며 첫만남을 가졌던 바. 이로 인해 첫사랑녀 이혜원(강한나)과의 만남이 불발됐었다.
이에 차주혁은 '안 돼 차주혁. 제발 참아'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다행히 다른 승객이 목격자로 나서며 서우진은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의 끈도 끊어졌다. 차주혁은 서우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잘가라 서우진, 그리고 잘 살아라'라고 떠나보냈다.
이후 차주혁은 "운명이 달린 약속이다.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라며 이혜원에게 달려갔다. 결국 그토록 바라던 이혜원과의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
이혜원으로부터 고백까지 받았다. 이혜원은 차주혁에게 "난 마음을 보여주는 남자가 좋다"라며 "그게 바로 선배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내 눈을 뜬 현실의 차주혁 옆자리는 놀랍게도 이혜원이 차지하고 있었다. 과거를 뒤바꾸면서 현실까지 달라진 것. 차주혁은 자신의 아내가 서우진이 아닌 이혜원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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