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영하(두산)가 78일 만에 선발승을 맛봤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두산은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5연승, LG전 1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68승 34패.
이영하는 이날 5이닝 94구 7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지난 5월 16일 SK전 이후 무려 78일만의 선발승.
롱릴리프로 활약하다 장원준 대신 로테이션에 포함된 이영하는 이날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47개) 아래 슬라이더(21개), 포크볼(28개) 등을 섞어 LG 타선을 상대했다.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을 책임졌다.
이영하는 경기 후 “승리투수가 됐지만 선배들이 도와주셔서 승수를 챙긴 것으로 생각한다. 박세혁 선배가 이닝 끝난 뒤 다독여주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의지하면서 공을 던졌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고 다음 등판 때는 최대한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영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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