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화끈 입담…"내가 방귀 꼈다" 방밍아웃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해피투게더3'에서 몸무게 공개부터 '방밍아웃'까지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 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이 그려졌다. 가족의 내·외조를 담당하는 자타공인 김비서들 김가연, 김형규, 김보민,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민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당시 합숙을 하면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매일 밤 점호를 하는데 벌점자가 유독 많이 나와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된 날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뽕' 하고 방귀를 뀌었었다. 경북 미가 범인으로 지목당했는데, 결국 진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방귀 소리를 낸 주인공은 사실은 자신이었다고 고백, 폭소를 안겼다. 김수민은 "합숙 감독관이 늘 '잘할 수 있죠?'라는 질문으로 마무리를 지어서 '네'라는 대답에 맞춰 끼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못 맞췄다"라며 "얘들아 내가 꼈다. 미안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수민은 "수상자 발표 이후 내 몸무게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속상하기도 했다. 역대 최고 몸무게라고 화제가 됐다"라며 "여러분, 173cm에 체중 58.9kg은 정상이랍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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