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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가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겼다.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쓸어 담았다. 56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LA 에인절스는 4연패에 빠졌다. 54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최지만은 결장했다. 2일 경기서 4경기만에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고,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올 시즌 23경기서 67타수 16안타 타율 0.239 3홈런 9타점 6득점.
오타니는 2-4로 뒤진 8회초 호세 프레스노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4구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시작과 함께 포수 프란시스코 아르시아로 교체됐다. 올 시즌 타자 오타니는 57경기서 179타수 46안타 타율 0.257 9홈런 25타점 26득점.
탬파베이는 4회말에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맷 더피의 우전안타, 다니엘 로버슨의 중전안타, 토미 팜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C.J. 크론의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에 이어 1사 후 카를로스 고메즈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윌리 아다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LA 에인절스는 7회초에 추격했다. 저스틴 업튼의 중전안타, 알버트 푸홀스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안드렐톤 시몬스, 제프리 마르테가 잇따라 2루수 땅볼을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잘렌 박스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지만(위), 오타니(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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