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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강유미가 용기 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2일 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마지막회에서는 '아듀! 흑터뷰'를 통해 소회를 털어놓는 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태극기집회, 일본 아베 총리 등 다양한 인물들을 파헤쳤던 강유미. 이와 관련 강유미는 "저는 정치를 잘 모르니까 이렇게 특별할 줄 몰랐다. 반향이 이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명박 편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질문을 던진 것에 대해 "주변에서 걱정이 많아서 실제로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화제가 많이 됐다. 오래간만에 인정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유미는 "꼭 '흑터뷰'를 하고 싶었던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SBS 사장님이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김어준 역시 "나도 아쉽다. 우리 기획은 방송 3사 신임 사장들이 들어섰으니 쭉 인터뷰를 하는 걸 기획을 했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말미에 그는 "힘들었지만 재밌기도 했다"며 "'흑터뷰'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는 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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