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급 티캐스트)이 개봉 9일째 오전 7만 관객을 돌파(7만 729명)해 여름 극장가에 다양성 영화의 큰 힘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가족'의 흥행 열기가 개봉 2주차에 더 뜨거워지고 있다. 3일 개봉 9일째 오전 7만 관객을 돌파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개봉 9일째 33,594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어느 가족>은 9일째 오전 70,729명의 관객을 동원, 2배 이상의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7월 29일까지 흥행 수입 42억 엔(4,216,504,200엔), 관객수 340만 명(3,443,832명)을 넘어서며 감독의 이전까지의 일본 최고 흥행작이기도 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모든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어느 가족'은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다양성 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놓친 적 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개봉 2주차에 새로운 개봉작들로 인해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는 줄어들었지만 좌석판매율은 개봉주보다 더 높아 '어느 가족'의 불붙은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가족'의 놀라운 흥행세는 2018년 개봉 전체 다양성 영화 순위에도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신작들이 개봉하는 수요일 기준으로 2018년 전체 다양성 영화 개봉 2주차에 스크린수 100개 이하 작품에서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했고, 좌석판매율 또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8년 전체 다양성 영화 개봉 2주차 좌석판매율도 '월요일이 사라졌다'(2018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흥행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어느 가족'은 2018년 개봉 다양성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TOP 10 작품 중 기자, 평론가 평점이 8.13으로 1위에 올랐고, 네티즌 평점에서도 상반기 관객들의 인생 작품으로 손꼽히는 '원더'(9.41)에 이어 9.27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최고의 영화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티캐스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