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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오는 8월 9일 개막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더 자두 출신 배우 강두 주연의 '대관람차'(감독 백재호 배급 무브먼트)가 오는 8월 말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2000년대 초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 '김밥', '대화가 필요해'의 그룹 더 자두의 멤버로 잘 알려진 배우 강두가 오는 8월 말 개봉하는 영화 '대관람차'를 통해 스크린을 노크한다. 더 자두활동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온 강두는 느리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꿈을 찾는 우주 역할을 맡아 오랜 준비 끝에 첫 주연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더 자두 활동 이후 2005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2007년 드라마 '궁S'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강두는 진지하게 배우로서의 활동을 모색하면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아내', 영화 '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연기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대관람차'에서 뱌우 강두는 주인공 우주 역할을 맡아 출장 차 찾은 오사카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우주라는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연기한다. 특히 영화 속에는 강두가 기타 연주와 함께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담겨 있어 더 자두의 무대와는 또 다른 뮤지션 강두의 매력 또한 발견할 수 있다.
첫 주연의 무게 이외에도 일본어 대사, 일본 배우들과의 협연 등 녹록치 않은 도전을 해야했던 배우 강두는 최근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 '대관람차'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 바 있다. 또한 강두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성혜의 나라'에서는 '대관람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관람차'를 연출한 백재호 감독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강두가 쑥스러워하면서도 춤을 열심히 추는 모습이, 선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히며 "시나리오 속 우주라는 캐릭터가 강두라는 사람을 만나 강두만의 우주가 완성되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말 개봉.
[사진 = 무브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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