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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철이와 미애 멤버 미애가 파란만장한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남편 빌리 데루카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미애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11년 전 첫눈에 반해 5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 그런데 이날 남편 빌리는 "결혼을 하고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아내의 가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미애의 가족을 너무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이 이유를 묻자 미애는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미애는 "처음부터 말을 했다면 아마 어머니는 국제결혼을 반대했을 것이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한국에 들어갔을 때도 (결혼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밝히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미애는 "어머니는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가는 것부터 반대를 하셨다. '네가 그 나이에 왜 미국에 가서 춤을 배우냐'는 이야기였다. 게다가 남자친구를 만나고 결혼을 하고 미국에 쭉 살게 됐다는 것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반쪽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빌리도 "아내가 결혼 초반 가족에게 결혼을 숨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래도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결국은 우리가 행복하다면 이해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내는 이야기를 했고, 장모님은 우리를 이해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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