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나도 답답하지만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차우찬에 대해 언급했다.
차우찬은 올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21경기에 나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6.56에 그쳤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나선 전날 경기에서도 4이닝 7피안타 4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믿어야죠. 어쩌겠어요"라며 "나도 답답하지만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좋아지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다음 등판 역시 변화가 없다. 류 감독은 "삼성전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차우찬은 잠실 삼성전에 등판한다.
차우찬의 부진으로 인해 LG는 물론이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차우찬이 다음 등판에서는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LG 차우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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