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선두 두산을 연이틀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을 스윕, 48승54패가 됐다. 2연패한 선두 두산은 68승36패.
KIA는 선발투수 팻딘이 2.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한 뒤 물러났다. 그러나 불펜투수들이 6.2이닝을 합작하며 단 1점만 내줬다. 두 번째 투수 임기준이 3.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여 퍼펙트 투구를 했다. 김윤동과 윤석민은 각각 2이닝, 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과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이 3회초 최주환의 볼넷에 이어 김재호의 좌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KIA는 4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이명기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는 1사 후 이명기의 좌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의 우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초 정진호의 좌중간 안타와 조수행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고 김재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KIA는 7회말 1사 후 최원준의 우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버나디나의 루킹 삼진 이후 이명기의 우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1사 후 김선빈, 김민식의 연속안타에 이어 홍재호의 희생번트에 김선빈이 추가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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