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SK가 모처럼 일요일에 웃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월 20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진 일요일 9연패를 끊었다. 시즌 전체로 보면 2연승, 시즌 성적 59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2위 수성.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훌륭한 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실투로 맞은 홈런 외에는 효율적으로 잘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시작하더라도 다시 유리한 카운트로 바꿔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 속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힐만 감독의 말처럼 투구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 힐만 감독은 "타자들은 공격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스윙을 해 많은 득점을 올렸다"라며 "좋은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2승을 챙기고 주전 선수에게 휴식까지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한 SK는 7일부터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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