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팀이 필요할 때 타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넥센 박병호가 시즌 다섯 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5일 수원 kt전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세진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전날 마지막 타석 홈런과 이날 첫 타석 볼넷에 이어 연타수홈런.
승부가 갈린 5회에도 홈런을 쳤다. 1사 1루서 고창성의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28~29홈런을 하루에 몰아치며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SK, 35개)에게 6개 차로 다가섰다.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홈런 공동 4위.
박병호는 "최근 체력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연습량을 줄였지만, 루틴은 철저히 지킨다. 특히 하체 밸런스 체크를 중점적으로 한다. 실투를 놓치지 않은 점이 좋았다.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병호는 "사실 어제와 같은 홈런이 4번타자의 역할인 것 같다. 팀이 필요할 때 타점을 올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신경 쓰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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