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롯데전 11승째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 등 3안타 4타점을 올린 강민호와 선발 팀 아델만의 활약 속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시즌 롯데와의 14차례 대결에서 11승(3패)째를 챙겼다. 올시즌 50승 고지(3무 54패)도 밟았다. 순위는 그대로 6위를 유지했지만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5승 2무 56패가 됐다.
초반부터 롯데 기세가 좋았다. 롯데는 2회초 강민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흐름을 이어갔다. 무사 만루에서 다린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든 뒤 박한이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롯데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진 3회말 전준우의 안타에 이은 손아섭의 투런홈런으로 2-5, 3점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삼성은 6회 구자욱의 우월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7회 강민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아델만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 속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자들도 10안타 2사사구를 얻었지만 2득점에 만족했다.
[삼성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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