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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의사와 열애 중인 박하나가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MC 박하나의 열애가 언급됐다. 녹화 당시 그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 MC 박수홍은 "이게 웬일이냐"며 "나도 몰랐다"고 장난스레 억울해했다.
박수홍이 첫인상에 대해 묻자 박하나는 "되게 똘망똘망하게 생기셨더라. 눈이 되게 맑아서, 제가 예쁘게 웃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 친구는 예쁘게 웃는다"고 답했다.
호칭에 대해서는 "서로 이름을 부른다"고. 박하나는 동갑이지만 "저는 '씨'를 붙인다. 왜냐면 제가 처음으로 존경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하나가 키우고 있는 앵무새들이 남자친구를 좋아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유일하게 랍&스타가 무서워하는 친구가 그 친구다. 저는 되게 무시한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슬리피가 "집에 왔다는 얘기?"라고 허를 찌르자 박하나가 진땀을 흘렸다.
유소영이 질문을 이어 갔다. 첫 뽀뽀에 대해 묻자 박하나는 "자연스럽게 차에서"라며 "집 근처"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아무래도 일반인 친구이기 때문에 제가 더 스스럼없이 다녔다. 제가 오히려 꽁꽁 싸매고 다닐수록 그 상대가 더 불편할까봐"라며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예쁘게 잘 만나요"라고 남자친구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달 25일 열애를 인정했다. F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박하나 씨가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남자친구는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 이 때문에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김도균이 아니냐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방송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일반인"이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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