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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박은빈,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오늘의탐정' 제작진의 극찬

시간2018-08-07 09:01:48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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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은빈의 극과 극 표정을 선보였다. 낮에는 상큼발랄한 미소를 뽐내다가, 밤이 되자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스릴러물이다.

박은빈은 10년간 알바로 다져진 패기와 내공을 지닌 정여울 역을 맡아, 단아한 비주얼 뒤 야무지고 당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탐정사무소 ‘어퓨굿맨’에서 얼결에 탐정 조수로 활약,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박은빈의 상반된 표정이 호기심을 자아내며 박은빈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인다. ‘방문판매원’으로 변신한 박은빈은 방문자 확인 카메라 앞에서 아르바이트 10년 내공의 ‘영업용 미소’를 짓고 있다. 어떤 문이라도 자동해제하게 만드는 상큼 발랄하고 ‘신뢰감’ 있는 미소가 시선을 잡아끈다. 그런가 하면 박은빈의 얼굴에서 햇살 같은 미소가 사라지고 ‘불안한 눈빛’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10년 알바 내공을 뽐내던 모습과는 극명하게 달라진 분위기와 의미심장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탐정사무소 ‘어퓨굿맨’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가기 전 정여울의 모습. 남다른 생활력을 뽐내는 여울의 야무진 매력과 이와는 대비되는 여울의 두려움이 공존해 있다. 이에 ‘어퓨굿맨’에 들어가기 전 여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그가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흥미를 유발한다.

아역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타공인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박은빈은 첫 촬영부터 강단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 정여울을 표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펼쳐 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알바 10년 내공의 넉살스런 표정 연기를 하다가도 순간순간 매섭게 빛나거나 슬픔에 찬 눈빛 연기로 놀라운 캐릭터 몰입도를 뽐냈다는 후문.

'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박은빈은 첫 촬영부터 정여울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야무지고 강단있는 모습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초조한 표정, 슬픔에 빠진 모습까지 ‘오늘의 탐정’에서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고 색다른 박은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은빈의 두 얼굴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오늘의 탐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의 탐정'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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